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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커피머신 추천 - 네스프레소 버츄오 (출시기념 바우처 5만원)


이사하면서  네스프레소 버츄오 를 선물받았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커피머신은 카피탈리 시스템의 '카피타로마' 였는데 라떼주의자라 아메리카노는 거의 마시지도 않고 한달에 한번이나 먹을까 말까 하는 수준이에요.  그래서 카피타로마를 구입했었고 커피향은 참 좋았으나 스팀밀크 만드는 게 은근히 매우 많이 귀찮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자주 안먹게 되어서 캡슐 유통기한도 많이 지났고 떠나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버츄오를 우연히 선물받게 되었는데 '버츄오 플러스'도 아닌 그냥 '버츄오'입니다.  폭풍 검색해보니 한국 출시 이후에 버츄오를 구매하신 분들은 거의 다 버츄오 플러스를 구입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아래 사진 중 위 모델이 '버츄오' 아래가 '버츄오 플러스' 모델입니다. 





일단 맛은 정말 훌륭해요~ 네스프레소 시티즈 캡슐로 내린 아메리카노는 안먹지만 버츄오는 잘 먹어요.  캡슐 소진율이 빠르고 한마디로 나라는 사람이 아메리카노를 잘 먹게 하는 기계라고 한다면 아마도 부드럽고 순하고 크레마와 향이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보여집니다. 네쏘의 기존 제품들로 내린 커피를 한잔을 다 못마시는데 버츄오는 먹히더라고요. 크레마 때문인지 순하고 훨씬 부드럽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라떼도 더 맛있더라고요. 3주만에 버츄오 머신과 함께 배송온 캡슐 60개를 모두 처리하고 5만원 바우처로 60개를 재 구매하여 현재 15개 정도 소진한 것 같네요. 


우유가 없어도 좋은 맛인데 크레마 때문에 라떼를 해먹으니까 종종 라떼 먹으러 카페 나가는 일이 사라졌습니다. 스벅과 커피빈에 종종 들렀었는데 버츄오를 먹고나서는 집에서 라떼 해먹는 맛으로 쏠쏠히 재미 보고 있습니다. 대신 캡슐 비용이 감당 안될 것 같아요~  네스프레소 기존 모델은 호환 캡슐이 많아서 가격다운이 많이 일어났지만 10년만에 새상품으로 출시된 버츄오 캡슐은 매장이나 네스프레소 온라인 사이트에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모든 캡슐을 한번씩은 다 먹어본 것 같은데 대개는 다 향과 맛이 좋았고 취향에 맞지 않는 것이 2-3개 정도 있더라고요. 라떼 해 먹을때 즐겨 내려 먹는 캡슐은 40ml밖에 추출되지 않는 690원짜리 디카페나토 인텐소였습니다. 








추출양이 414ml로 가장 많은 알토돌체 캡슐은 양이 많아서인지 990원이나 하더군요. 양이 많아서 둘이 나눠 먹기에 딱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맛은 다른 캡슐에 비해서 So So 했습니다. 






요 녀석이 돌체입니다. 버츄오 캡슐은 바코드가 있어서 기계에서 바코드로 캡슐정보를 읽는다고 하더라고요. 물의 양도 알아서 조절해주는 방식이죠. 집에서 작업하는 날이 많아서 집을 카페처럼 꾸미는 게 목표였는데 네스프레소 버츄오 들어오고 나서 카페 안가서 좋습니다. 캡슐 가격이 가장 큰 문제이긴 하지만 영롱한 빛깔과 향의 커피와 캡슐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네요. 현재 프마존(프랑스 아마존)에서 직구로 50% 할인중이라고 하는데 배송료가 29,200원 정도 나온다고 하니 프마존에서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제품값과 배송료 포함 174000원 정도 된다는데 현재 한국 네스프레소 가격은 299900원입니다. 대신 5만원 바우처를 주고 있으니 26만원 정도라고 봐야겠죠. 프마존 행사를 알았더라면 하나 더 사고 싶어지는 가격입니다. 직구에 대한 귀차니즘과 불편함이 있으면 3/31일까지 5만원 바우처 행사하는 동안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